오랜만에 에버랜드에 다녀왔지요. 에버랜드는 정말 오랜만에 가는 것 같아요. 롯데월드는 집이랑 가까워서 자주 가는데, 날씨 좋은 날에는 에버랜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들과 함께 에버랜드에 다녀왔어요. 친구가 차가 있어서 친구 차를 타고 떠나는 신나는 주말여행은 에버랜드로 정했습니다. 오랜만에 에버랜드 갈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곳 주변에 추억이 많아서 더 뭐랄까, 에버랜드가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신나게 여행을 한다는 것은 뭔가 삶의 의미를 더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너무 반가웠어요.

 

요즘은 친구가 바빠서 자주 못만나곤 했거든요. 그래도 가끔씩 카톡을 보내거나 전화를 하면 몇 시간뒤에 연락이 오기는 하지만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져 친구로써 되게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신나게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로 출발, 서울에서 출발해서 한시간 조금 넘게 가면 에버랜드에 갈 수 있는데 주말이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더라구요. 저희처럼 주말 나들이 온 사람들이 되게 많이 있었어요. 에버랜드 어릴 때 몇번 다녀오곤 그랬는데 나이를 먹고 나니까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과 오랜만에 에버랜드 가서 신나게 놀이기구도 타고 근처에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오자고 그랬어요.

예전에는 자유 이용권을 한번 끊으면 놀이공원은 아침에 들어가서 밤에 나오곤 했거든요. 하지만 요즘에는 적당히 놀다가 뭔가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이 되면 다른 걸 조금 타다가 나와버려요. 어차피 놀이공원은 놀이기구만 재밌는 것이 아니라 페스티벌 분위기도 정말 좋잖아요. 그리고 지금은 할로윈 시즌이라서 굳이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도 엄청 신나게 놀 수 있어요. 네이버에서 주말 공휴일 헤어밴드 패키지 끊어서 나여왔답니다. 다름 아닌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가려고요 :) 오랜만에 굉장히 재밌었던 블러드시티 할로운 축제분위기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에버랜드 근처에 분위기 좋은 식당이 있어서 방문하고 왔어요. 뭔가 야외 테라스 같은 곳도 있어서 분위기가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날씨 선선해서 밖에서 먹을 수도 있는 것 같은데요. 맛집을 다니다보면 뭐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이곳에 한번만 오게 되는 것일까, 언젠가 또 여기가 생각나서 다시 이 곳을 방문하게 되면 누군가와 함께 여기에 또 오는 날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가는 맛집이라도 꼼꼼히 맛을 느껴보고 또 분위기도 충분히 살펴보고 식사를 하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단순히 음식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근처 분위기도 살피게 된답니다.

여기 분위기가 처음에는 뭔가 놀이터같았어요. 하지만 여기는 놀이터가 아니였네요!

근처에는 주차장이 되게 넓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서울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많은데 주차할 곳이 너무 없어서 어렵더라구요. 날씨도 선선하고 햇빛 좋고 열심히 광합성 받으면서 맛있는 음식 먹으러 들어갑니다. 다행히 에버랜드 오기전에 선크림을 듬뿍 발랐거든요. 그래서 자외선으로부터 걱정 없었어요. 에버랜드에서는 하루종일 걸어야하니까 선크림은 필수예요.

 

식당 인테리어는 깔끔했어요. 여기는 오리고기로 유명한 고기집인데 뭔가 딱 고기집 같은 분위기라고 할까요? 식당이 고급스러워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고급스러운 고기집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안에 인테리어는 똑같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였어요. 딱 뭔가 오리고기를 팔 것 같은 그런 인테리어였어요.

 

식당 이름이 신토불인데, 뭔가 신토불이 라는 느낌이 드는 그런 고기집이라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지요. 햇빛도 따뜻하게 들어오고 아늑한 공간에서 고기를 먹는 느낌이라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식당 근처에 별채가 따로 있었는데요. 여기는 단체손님을 받는 곳이더라구요. 나중에 친적들이나 모임에서 여기를 방문하게 되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별채 안에는 휴식할 수 있는 방도 있었고 화장실도 있어서 되게 독특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회식하는데 뭔가 대관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독립적인 공간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해서 회사 워크샵으로도 뭔가 맛있는 식사를 먹을 때 좋을 것 같았어요. 펜션 같은 느낌이 드는 별채였답니다.

신토불이 메뉴판이예요. 삼백초 사료로 사육한 국내산 오리만을 사용한다고 해요. 그런데 삼백초가 뭘까요? 엄청 좋은 약초인 것 같기도 하고 이름에서 딱 그런 느낌이 드는 거 있죠. 맛있는 고기는 건강한 사육방식으로 제공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이곳은 오리고기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해요. 오랜만에 오리고기 먹어봤어요.

 

어릴 때는 오리고기가 뭔가 느끼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이다보니까 오리고기를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가끔 급식이나 이럴 때 오리고기를 먹게 되면 조금 느끼해서 오리고기에 대해 선입견이 생겼던 것 같은데요. 여기는 특별히 맛있는 오리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저희가 고민끝에 결정한 곳이거든요. 그 선택이 고기를 한 입 먹자마자 맞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리고기를 보니까 뭔가 배가 많이 고파졌습니다. 빨리 오리고기를 먹고 싶었어요.

여기는 코스요리와 특선메뉴 그리고 점심메뉴로 나눠져있었는데요. 코스요리는 연잎진흙구이 정식이 있는데, 이게 3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하는 매우 정성스럽게 만드는 요리더라구요. 그리고 능이버섯 한방백숙 정식도 있는데 이거는 뭔가 몸보신을 해야할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복날에 오게되면 꼭 능이버섯 한방백숙을 먹어보고 싶었답니다. 저희는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금상첨화 정식을 주문했어요. 산해진미 정식도 있었는데, 여기는 금상첨화 정식이 유명하다고해요. 그만큼 엄청 푸짐하게 나온다고 해서 금상첨화 정식을 주문했어요. 코스요리 메뉴처럼 정말 한상차림이 금상첨화일까요?

이 외에 특선메뉴에서는 단호박 오리구이도 판매하고 있었고 생삼겹살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오리고기전문점이라서 그런지 점심특선으로는 오리불고기도 있었고 고기 먹고 난 다음에는 맛있는 쟁반막국수도 먹을 수 있더라구요.

 

 

기본 상차림이 세팅되었어요. 밑반찬이 되게 정갈하게 놓여있었고 먹음직스러운 양념게장도 나왔어요. 이전 맛집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었지만, 저는 양념게장이 너무 좋더라구요. 간장게장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양념게장이예요. 양념게장은 뭔가 비싸서 못먹겠더라구요. 자꾸만 손이가는 양념게장을 먹을 생각에 입가에는 미소기 지어졌답니다. 양념게장은 뭔가 제가 만들면 안될 것 같은 달콤한 양념소스 맛을 내야하는데, 정말 쉽지 않겠더라구요. 그래서 밑반찬을 사서 먹거나 아니면 식당에 와서 양념게장을 먹는데 양념게장을 너무 좋아하니까 양이 부족한 느낌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마트에 가서 양념게장을 먹으려고 해도 이게 엄청 비싸지 뭐예요? 제가 좋아하는 만큼 양념게장을 먹으려면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되게 비싸요. 반찬이!

이 양념게장을 여쭤봤는데 싱싱한 암꽃게에 매콤달콤한 양념을 끼얹어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매콤해보이고 너무 먹음직 스러웠어요. 언니는 옷을 핑크색 옷을 입고 가서 앞치마 달라고 해서 앞치마를 받아서 입었습니다. 뭔가 신토불이라고 써져있고 삼백초 오리라고 써져있는게 웃겼어요.

 

언니의 별명은 이제 삼백초 오리가 되었어요. 오리고기가 확실히 몸에도 좋은 것 같아요. 제대로 착용하고 이제 맛있는 오리고기 먹방을 찍을 준비가 되었답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밑반찬, 여기가 정말 제대로 맛집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밑반찬만 봐도 알 수 있겠더라구요.

 

 

 

오리고기와 궁합이 좋은 밑반찬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오리고기를 구울 준비가 모두 되었어요. 오리고기 위에 두부가 올라와 있는데 신기하더라구요. 항상 오리고기는 훈제 오리고기만 먹었었는데, 생걸로 바로 구워먹는 거다보니까 되게 묘했어요. 처음으로 이렇게 생 오리고기를 구워먹거든요. 혹시나 처음에 오리고기가 비리지 않을까 걱정도 잠깐 했었답니다.

 

주물럭이나 진흙구이만 먹었었는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생 오리고기는 어떤 맛이었을까요? 에버랜드맛집 신토불이는 이런 곳이였습니다. 재료도 정말 좋은 걸 쓰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오리고기 옆에는 숙주나물도 같이 올라갔어요. 예전에 양재동에서도 이렇게 오리고기와 숙주나물로 해서 같이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훈제 오리고기였었거든요. 여기는 오리고기 전문점 중에서도 정말 맛있는 집이라 해서 기대가 엄청 되었었어요.

그리고 오리고기를 먹었는데 비린내도 전혀 안나고 되게 맛있고 담백하더라구요. 제가 고기에 대해서는 예민한 편이라서 냄새가 나거나 하면 비위가 상해서 고기를 못먹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그런 것도 전혀 없고 되게 깔끔하고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냄새 되게 깔끔했었고 맛도 좋았어요. 아마도 삼백초잎을 사료로 먹여서 그런가봐요. 우리 언니 앞치마도 삼백초오리인데, 삼백초 오리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오리고기는 여러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언니도 너무 잘먹었고 우리 멤버들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오리고기 좋아하는 언니는 이게 진짜 맛있는 오리고기라면서 저한테 엄청 칭찬을 하더라구요. 저는 생오리고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뭐랄까요. 되게 담백한 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입맛이 조금 까다로운 편이라서 맛있는 음식은 정말 잘 먹는데 입에 안맞거나 조금 맛이 이상하다고 느끼면 아예 안먹거든요. 그런데 오리고기는 저에게 되게 잘 맞았어요. 언니가 오리 고기를 먹으면서 꽥꽥 소리를 내며 오리흉내를 내는데 얼마나 웃긴지, 그 동영상을 찍어놨어야 했어요. 이날따라 오전 오후에는 에버랜드에서 신나게 놀고 오느라 조금 피곤할 법도 한데 오리먹고 나서 제대로 에너지 회복이 되었지뭐예요. 언니들이 이렇게 힘이 좋은지 처음 알았답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오리고기 사진만 엄청 찍은 것 같아요. 보통 언니들이랑 맛있는 맛집에 오면 언니들 사진도 많이 찍고 하는데 오리고기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먹는 사진들만 좀 찍고 먹는데 집중을 했어요. 매번 파스타 이런것만 먹다가 맛있는 오리고기 먹으니까 정말 맛있네요.

 

입맛 까다롭거나 기존 오리에 대한 편견이 싹 사라졌어요. 오리고기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는 걸 신토불이에서 알게 되었어요. 정말 정신없이 언니랑 실컷 먹었네요. 숙주나물이랑 오리고기랑 먹으니까 진짜 맛있더라구요. 쌈싸서 먹으면 어찌나 맛있던지 김치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밑반찬도 되게 푸짐하게 잘 나와서 셔터 많이 눌렀네요.

주물럭 같은 경우에도 너무 맵지도 않아서 다 잘먹었거든요. 간이 적당하고 무엇보다도 본 재료가 좋다보니까 그냥 먹어도 되게 맛있더라구요. 오리구이나 연잎통구이, 로스, 진흙구이 등 여러가지 메뉴가 다양해서 눈도 즐겁고 맛도 즐겁고 냄새도 엄청 즐거운 그런 식사였어요.

 

진흙구이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시고 방문해야한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옆 테이블에서는 오리고기를 못 드시는 분이 계셨는데 여기 생삼겹살도 팔고 있거든요. 생삼겹살을 드시던데 그것도 되게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오리고기랑 삼겹살이랑 분명한 맛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말 저는 색다르게 먹었답니다. 매번 먹던 돼지고기가 아니예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가득한 오리고기, 단호박과 같이 쪄서 나오는 단호박 오리고기인데요. 이것도 되게 달달해요. 달달한 호박에 또 위에는 소스같은게 뿌려져 있어서 되게 달달하고 맛있더라구요. 소스도 직접 개발한 소스이신지 궁합이 딱이였어요. 같이 먹으니까 집에서 자꾸 생각이 나는 맛이더라구요.

 

이런 소스는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 자고로 맛있는 맛집이란 그 식당만의 비법 레시피가 따로 있나봅니다. 맛있는 소스는 고기의 맛을 더하고 자꾸만 먹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오리고기가 더 그랬답니다.

에버랜드 근처에 이렇게 맛있는 식당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저희가 맛있는 맛집을 찾으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딱 여기더라구요. 속닥속닥 인터넷 다 뒤져가며 우리 에버랜드에서의 점심은 진짜 맛있게 먹자고 했겄거든요. 근데 이 오리고기 진짜 맛있네요.

 

속이 촉촉하고 알맞게 익어서 단호박 오리고기도 되게 맛있었어요. 저희는 미리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지만 여기는 워낙에 유명한 곳이다보니까 다른 분들은 계속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미리 전화해놓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저기에서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에버랜드 근처에 놀러오면서 코스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사투리 같은 것도 조금씩 하시는데 되게 재밌고 맛있는 식사였어요.

직원분들 서비스도 좋았고 식사 끝나고 배웅을 받으며 나왔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언니 차 조수석에 탔는데, 저는 잠에 골아 떯어져 코까지 골았답니다. 언니가 동영상을 찍어놔서 지금까지 협박을 당하고 있어요. 되게 배부르게 든든한 음식을 먹어서 다음날 피곤할 줄 알았는데 되게 멀쩡했거든요. 신토불이 오리고기가 제대로 몸보신을 해준 것 같아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맛있는 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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