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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ZIPSA 펫큐리언 신제품 본문
요즘 저희 강아지가 통 입맛이 없는지 사료를 너무 안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하긴, 사람도 매일 밥만 먹으면 지겨운데 매일 비슷비슷한 사료만 먹는 강아지는 얼마나 지겨울 까 싶어서 사료, 간식, 수제 간식 여러 가지 종류 많이 모여있다고 소문난 롯데백화점 ZIPSA에 한번 가봤어요.
마침 나우, 고로 유명한 펫큐리언의 신제품을 집사 매장에서 최초 러닝 하여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벤트 참여후기와 나우-고 신제품 후기 공유드려요.
펫큐리언은 캐나다 유기농 사료회사예요 나우, 고, 게더 이렇게 세 가지 라인의 사료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나우, 고의 피시 라인입니다. 나우는 연어, 송어, 청어를 주원료로 하고 고는 볼락을 주원료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피시 라인 신제품이라서 낚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어요. 추억의 장난감 낚시, 다들 기억하시죠?! 이렇게 나이 나오나요.. 물고기에 번호를 적어놓고 그 번호에 해당하는 상품을 주는 이벤트였어요. 이게, 나름 손맛이 있어요. 자석이 착 달라붙는데 진짜 물고기 잡는 것처럼 손에 착착 감기더라고요.
구매한 액수에 따라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는 횟수에 달라졌어요. 3만 원이면 1회 5만 원이면 2회 10만 원이면 3회 주었어요. 저는 10만 원어치 구매하고 3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부터 월척이었는데요!
경품이 무려 너리쉬 치킨 본품!! 소비자가 16,000원에 ZIPSA 매장에서 팔고 있었어요.
두 번째는 궁금했던 펫 큐리 언 신제품 키트이었습니다.
나우 연어, 송어, 청어 스몰바이트, 일반 바이트 1개 씩과 고 볼락 레시피 1개가 들어있었어요.
마지막 경품은 유산균 제품을 받았습니다. 이름은 이뮨 EC21이라고 사실 저는 처음 보는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열처리 유산균이라고 하더라고요. 반려동물용 열처리 유산균은 이 제품이 최초래요. 열처리 유산균이 일반 유산균에 비해 훨씬 좋은 이유는 내구성이 훨씬 좋아서 열, 위산, 담즙 등에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갈 수 있대요.
고소한 치즈향
오픈했더니 고소한 치즈향이 났어요. 버터와 치즈의 중간 정도 향으로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인지 저희 강아지도 거부감 없이 잘 먹더라고요. 한 포만 구매하면 1,500원이고 30개 들어있는 한 박스는 45,000원입니다. 가격이.. 그만큼 좋은 제품이겠죠?
볼락은 대고과 어류로 흰살생선이에요. 스맥 사료에 볼락과 폴카 독 베이커리의 대구껍질/해덕 껍질이 인기를 끌면서 생선과 사료/간식이 이슈화 되고 있어서 신제품 중에 고 볼락이 제일 궁금했어요. 이전에 피시 포 독을 먹였는데 기호성이 막 좋진 않았고, 일반적으로 생선 사료는 기호성이 좋진 않아서 가장 궁금했던 건 기호성!
사료 알갱이는 크면서 납작한 형태였어요. 원래 ‘고’ 라인의 사료 알갱이들은 전반적으로 크고 납작한 편인데 바이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피시 사료임에도 불구하고 생선 사료 특유의 역한 냄새가 안 나더라고요. 오히려 고소한 냄새가 나서 일반 다른 사료보다 냄새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피시 사료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피시 포 독보다는 훨씬 괜찮은 것 같아요.
‘나우’ 라인의 연어, 송어, 청어 신제품은 핑크색과 연두색으로 한번 더 나뉩니다. 두 개는 사료 알갱이 크기가 서로 달라요. 연두색은 기존의 다른 나우 사료들처럼 사각 별 모양이고 핑크색은 둥근 주사위 모양입니다. 연두색이 크기는 조금 작고요 핑크색은 조금 큽니다.
나우 피시 라인은 생선 사료답게 오메가 3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모질 과 눈물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어요. 나우 사료는 알래스카에서 잡힌 연어, 청어, 송어를 사용하여 사료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얼리지 않은 연어, 청어, 송어로 만들었다고 해서 재료에 대해서는 더욱 안심이 됐습니다.
저희 강아지 고 볼락 먹는 영상이에요.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음식을 점점 가리더라고요. 사료 거부도 점점 심해져서 거의 일주일에 4일은 자연식 챙겨줘야 겨우겨우 먹거든요. 이토록 입이 짧은 우리 강아지도 고 볼락은 잘 먹더라고요. 고 볼락이나 나우 신제품 중에 몇몇은 바이트가 좀 큰 편이어서 먹이기 망설여지더라고요.
ZIPSA에 펫 컨설턴트 분들께 강아지의 몸무게나 크기에 따라 사료 바이트도 달라져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바이트가 너무 작아도 씹지 않고 삼킬 위험이 있으니 잘 씹지 않고 급하게 먹는 아이들은 조금 큰 바이트를 줘서 잘 깨물어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다고 하셨어요.
아무튼 ZIPSA는 강아지 기르는 저에게는 정말 꿈과 환상의 세계 이더라고요.
요즘 신제품이나 SNS상에서 핫한 제품들은 거의 다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약간 생소한 제품들도 있었는데 매니저님들께 여쭤보면 왜 어떻게 좋은 제품인지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아직 롯데 백화정 강남점에만 있다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집만 가까우면 더 자주 갈 텐데 ZIPSA가 전국 롯데백화점 모든 지점에 다 들어가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