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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매크로 예약 원천차단 어렵다 본문
국내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잔여백신'을 편법 예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당국이 업계와 협력해 매크로 사용을 막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매크로를 통해 수행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면, 매크로로 사용을 우회적으로나마 차단하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공정성 측면에서 매크로를 사용한 예약 시도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논의하는 것
질병관리청은 접종 예약자가 정해진 일시에 나오지 않아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하고 남는 백신을 일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말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천 차단이 어려운 만큼 새로운 매크로가 나오면 보안 업데이트를 하지만, 또 다른 매크로가 나오면 다시 차단을 시도해야 한다. 창과 방패인 셈이다. 현재까지도 매크로를 통한 잔여백신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신의 백신 예약이 헛수고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