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호스팅업체 후이즈 어떨까요?

도메인/호스팅업체 후이즈 어떨까요?

“도메인은 참 좋은데…”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있어서 최근에 오랫동안 다녔던 회사를 퇴사하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업이 잘될 거라는 큰 욕심은 버리고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그 과정이 생각보다 순탄하지 않더라고요. 창업에 드는 비용은 물론 매달 나가는 보험비, 교통비와 같은 고정지출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아껴도 여태껏 모아놓은 돈을 전부 사업에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돈이라도 소중히 생각하려고 엄청 노력 중입니다. 그래야만 사업에 정말 필요할때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호스팅부터 사이트 제작까지? 과연!

 

지금까지 기본적인 판매루트는 다 파악해놓은 상태이지만, 제품을 판매하려면 공식 사이트가 꼭 필요했는데요. 그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더라고요.

판매하는 물건의 개수가 좀 있는 편이라서 디자인이나 카테고리 분야에 좀 더 많은 디자인 작업이 필요했었거든요! 제가 생각했던 쇼핑몰 제작 금액은 100만 원 미만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작업체 측에서는 대부분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를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저렴한 금액에 할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찾아보던 중 후이즈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제작이라면 쏘쏘!

제가 아는 분야가 아니라서 세세한 부분까지는 잘 모르지만 호스팅을 제공하는 업체더라고요. 게다가 후이즈에서 호스팅, 도메인, 홈페이지까지 진행 가능하다고 명시되어있길래 혹! 한 마음에 바로 상담문의를 드렸었습니다.

사실 혹 했던 이유는 금액이 너무 저렴해서였는데요. 메인 페이지, 서브페이지 게시판까지 제작해주고 거기에 용량도 적은 편은 아니었고, 1년 호스팅 비용에 설치비만 선결제하면 모든 진행 절차가 끝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잠깐의 상담 후에 바로 진행을 결정했었습니다. 상담도 빠른 편이라 뭔가 일이 일사천리로 흘러가는 것 같아 이제야 일이 좀 풀리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요.

 

 

 

 

디자인에 예민하신 분들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 착각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이너분께 제가 원하는 기존 시안을 말씀드리면 여기에 제가 전달드린 이미지를 넣고 끝인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리 화질 좋은 이미지를 전달드려도 왜 작업만 하면 이미지가 다 깨져버리는지, 이건 진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봐도 충분히 인지 할 정도였거든요. (기존 디자인 시안들이 대체적으로 촌스러워요.) 피드백만 빠르면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게다가 처음에는 페이지에 대한 추가 요금은 말씀도 없으셨었는데, 나중에 제가 진행하려는 작업물량이 많다 보니 추가적으로 결제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전달받았던 사항이 아닌데 말이죠. 일을 진행할수록 믿음이 깨져버렸다고나 할까요?

진짜 뭐 한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한 군데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려면 후이즈를 사용하는 게 좋겠지만, 저는 보다 퀄리티 좋고 젊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쇼핑몰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시간은 시간대로 투자하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1년 치 호스팅 비용에 설치비만 해도 40만 원가량 나갔는데, 그냥 적선했다고 생각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으려고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쇼핑몰 제작에 최적화된 업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새로운 대안,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아임 웹!

사업이라는 게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이때 깨달았던 것 같아요. 더 열심히 발품 팔아야지만 어느 정도 중간선은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방황하던 도중 우연히 예비창업자들 모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거기에 계시던 분들과 대화하던 도중에 어떤 젊은 남자분께서 아임 웹을 사용해서 쇼핑몰을 제작했다는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부분에서 또 솔깃!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분들이라면 진짜 손쉽게 내 사이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속으로는 그게 가능한 일인가? 하고 생각했었죠. 직접 사용해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 바로 아임 웹에 접속해보았는데요. 확실히 후이즈랑 메인 페이지 느낌이 180도 다르더군요. 처음에 후이즈 접속했을 때와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무료 버전 = 정식버전

아임 웹에서는 무료 버전도 정식버전이랑 비슷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미지만 제대로 준비되어 있다면, 초등학생들도 작업하기 쉬운 방법을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원하는 자리에 이미지를 끌어다가 넣고 마우스로 크기 조절만 하면 더 이상 필요한 작업은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전반적인 느낌이 하얀색 바탕에 심플한 느낌이라 제품도 눈에 확 들어오고!

번잡스러운 것보단 이런 무채색의 느낌이 쇼핑몰에는 가장 좋은 거 알고 계시죠.

 

반응형 웹사이트, 아임 웹

• 웹사이트 버전

모바일 버전 그리고 반응형 웹사이트이다 보니, 쇼핑몰을 제작하면 모바일과 PC의 화면에 맞춰서 재배열되기 때문에 따로 모바일 버전은 신경 쓰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저도 그렇지만 요즘에는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이 부분 무시 못했었는데, 사실 추가 제작비가 두려워서 차후에 제작하려고 했던 부분이었거든요.

 

국내 카드결제 시스템 PG사 연동

그리고 쇼핑몰 사이트는 물건 판매가 목적이기 때문에 PG사 연동이 필요한데요. 솔직히 별로 신경 썼던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이 분야에 잘 몰라서 그랬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얼마 전에 다녀왔었던 예비창업자 모임에서 어떤 여성분이 PG사 연동 신경 쓰지 않고 쇼핑몰 제작했다가 다시 제작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 항상 체크하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아임 웹에서 쇼핑몰을 제작하면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 내 웹페이지 반영이 잘되도록 반영도 잘해준다고도 하더라고요.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쇼핑몰 오픈 후에 네이버에 광고도 하려고 생각 중이었었거든요.

후이즈와는 다르게 아임 웹은 진짜 필요한 요점만 쏙쏙 뽑아내서 저와 같은 소자본 창업자를 위한 것들을 풍부하고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홍대에는 아임 웹 교육 캠퍼스가 있어서 따로 창업, 마케팅에 대한 정보 강의도 해주고 있더라고요. 우선 무료교육 들어보고 점차 유료 교육도 수강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