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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발할라 라이징
카카오게임즈에서 출시한 MMORPG 게임.
블레이드를 제작한 액션스퀘어의 창업자인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작품이다.
북유럽 신화 자체가 유명하기는 해도 원전 스토리는 막장이라 이걸 게임 스토리로 어떻게 각색하여 풀어내는가가 관건이다.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경우는 토르, 로키, 오딘 등 신들의 모티브만 따오고 각색했기 때문에 원전과는 이름과 설정만 같고 완전히 다른 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대략적인 내용을 보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원래 신화와는 다른 스토리를 펼칠 것이라 여겨진다. 홈페이지를 보면 처음으로 등장한 신이 부리가 아닌 오딘으로 나와 있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향인지 로키가 오딘에게 입양된다.
- 개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 유통 카카오 게임즈 로고
- 플랫폼 Windows 로고 | 안드로이드 로고 | iOS 로고
- 장르 MMORPG
- 출시 2021년 6월 29일
- 엔진 언리얼 엔진 로고 가로형
- 심의 등급 GRAC 청소년 이용불가 로고 청소년 이용불가
- 관련 사이트 홈페이지 아이콘
2021년 상반기부터 리니지식 게임 트릭스터M으로 등을 세게 맞고 제2의 나라에서 머리를 세게 맞아서 쓰러진 유저들에게 손을 내밀어주기는 커녕 최후의 일격을 때려버린 한국 MMORPG와 NCSOFT의 종지부를 찍은 게임이다.
예전엔 그래도 이런 대규모의 게임이 나오면 기대는 하는 유저들이였다면 이 게임을 계기로 한국 MMORPG 게임에 대해 유저들의 기대와 관심은 완전히 마침표를 찍었다.
모바일 MMORPG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불리던 오딘도 린저씨들을 겨냥한 게임이라는게 밝혀졌지만 주요 고객층들은 하술한 게임평가는 신경쓰지 않으므로 오딘의 매출도 오를 것이다.
결국 트릭스터M부터 시작해 오딘에 이르기까지 유저들이 아무리 비판해도 게임사들은 매출이 잘나오는 이러한 게임을 앞으로도 낼 것이라는 것을 증명한 꼴이 되었으며 국내 게이머들이 그렇게 걱정하던 한국 게임의 고착화 현상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도 할 수 있다.
PC버전은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물론 모바일 게임과의 겸용이라는 점과 최신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여 개발한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낮은 기대치가 적용되긴 했지만 광원이나 건물의 느낌은 나쁘지 않다.
오픈월드를 강조해서 그런지 지역내 이동시 로딩도 없으며 기본 시야가 넓은 편이라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광원효과와 더불어 PC에서 실행할 시 괜찮은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2021년 최고의 MMORPG가 될 것이라는 장담과 다르게 북유럽 스킨을 씌운 리니지 그 자체로 나왔으며 일부 표절은 다른 게임사로부터 고소를 당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당장 뽑기 모션은 엑소스 히어로즈의 망토 모션을 배껴왔으며 UI와 BM은 리니지2M에서 배껴왔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 리니지 아류작
특히 가장 문제점으로 게임성 그 자체가 너무 고리타분하다는 것.
속칭 선 판정 후 모션이라는 00년도 시절에 유행하던 시스템이 전투의 기본이다보니 컨트롤은 거의 없다시피한 말뚝딜이 사냥의 기본이며 평타 캔슬, 스킬 캔슬이 안되는 문제점 때문에 필드 보스 등을 사냥할때 나오는 기술들을 피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회피기도 없어서 컨트롤 게임이 아니라 과금 스펙찍는 게임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보이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 과금 아이템 정보의 은폐
게임을 하면 현금으로 판매하는 아이템에 대한 정보가 명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고, 설령 정보가 있다고 해도 보험 약관처럼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플레이어에게 큰 불이익을 주는 고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예로 스타터 팩에는 펫이 포함되어 있어 사람들은 현질을 통해 펫을 얻는다고 하자. 문제는 구매 이전에는 간략한 구성 아이템 이름만 있어 당연히 무제한이겠지 했는데 구매를 눌러서 상자를 까면 30일 기한제라는 문구가 유저들의 기대에 뒤통수를 후려갈긴다.
그 후엔 패키지 정보나 펫 선택 상자에서는 주변의 채집물을 자동으로 루팅해주는 기능이 있다는 설명이 있는데, 정작 상자에서 나온 알을 까야 추가로 5분에 1회 채집 가능이라는 설명이 뒤에 추가되어 2차로 뒤통수를 후려갈기게 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 쿠폰정보
아직 사전예약 쿠폰밖에 나온 것이 없고, 다른 쿠폰 정보는 없다. 즉, 현재 나온 무료 쿠폰은 없다고 봐도 된다.
쿠폰 입력은 게임 내에서 쿠폰 탭을 통해 입력이 가능하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 고증 무시 및 직업
게임을 북유럽 신화를 탐구하여 만들었다는 인터뷰와는 다르게 게임 내에선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프리스트, 팔라딘, 어쌔신 등의 시대 고증에도 안맞는, 중세 유럽에나 나오는 직업이 나온다.
심지어 오딘의 궁니르 단검이라는 기상천외한 아이템이 등장해서 개발진들이 북유럽 신화를 읽어보지도 않았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궁니르는 단검이 아니라 창이다.
설령 창이었어도 북유럽 신화 기반의 게임이라면 신이 가진 무기를, 그것도 북유럽 신화의 주신의 상징을 무슨 메인 퀘스트나 중요한 이벤트를 통해서 얻는 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잡 몬스터가 드랍하는 상황이라 더욱 괴랄해 보인다.
게다가 출시 전에 유저들이 어떻게 모바일에 방대하기로 유명한 북유럽 신화 스토리를 이식할지 걱정한 것이 미안할만큼 양산형RPG에서 볼 수 있는 사냥-채집 무한반복의 메인퀘스트 라인을 가지고 있다.
스토리도 특이한 점이 없다. 시작부터 4~5시간 동안 토르등 북유럽의 신의 이름만 뺀다면 배경이 중세유럽이든 중국이나 일본이든 아무데나 가져다놔도 아무 문제가 없는 심부름 메인스토리가 이어질 뿐이다. 이쯤되면 그냥 유저들과 주주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북유럽 신화를 내세웠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다.
이 게임은 PC로 하는게 훨씬 편하고 그래픽이 좋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