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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방탈출카페 이스케이프탑 인천점 본문

생활

구월동 방탈출카페 이스케이프탑 인천점

⚗︎·̫⚗︎ 2022. 6. 5. 01:38

    이스케이프탑 인천점 시험도 끝나고 알바비도 탔고 해서 친구랑 전에부터 봐두었던 곳에 가게됐다.

    시험기간 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진짜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었는데
    아는 오빠가 추천해준 구월동 방탈출카페를 검색해보았다.

     

     

     

    구월동 방탈출카페

    여긴 다른 데랑은 달리 예약제라서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 시스템이었다.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다는 오빠 말을 믿고 가기로 했다.
    스트레스 풀기에 딱 맞는 곳이라고 해서 정말 많은 기대를 안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일단 가기 전에 친구와 내가 좋아하는 매운 떡볶이집을 찾아서 가서 잔뜩 먹었다.
    우유도 500ml짜리를 하나씩 사서는 가서 드링킹드링킹, 매운맛의 효과!
    정말 먹고 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

    1차적으로는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에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후우, 그리고서 좀 기분 전환할겸 노래방가서 엄청 노래를 불렀다.
    목소리가 다 쉴정도로 부르고 나니 어디서 쉰소리가, 콜록!

     

    최종목적지 목이 쉴만큼 부르고 나니 기분이 날아갈듯 이제 대망의 최종목적지인 구월동 방탈출 카페로 향했다! 방탈출카페라고 해서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과연 잘 탈출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하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평소에 잘 떨지 않는 성격인데, 구월동 방탈출카페는 처음 방문이고
    이런 카페는 또 처음이라 심장이 쿵쾅거림을 안고 들어갔다.

    무려 4층에 위치!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리는데 떨리고 또 떨렸다. 입구에 들어가면 실내화가 보인다.

    신발을 갈아신고 들어가야 하는 카페의 특성, 그래서 지시에 따라서 신발을 갈아신고 들어갔다.
    확실히 일반카페랑은 차원이 다르고 새로운 느낌, 오빠 아주 칭찬해!

     

    인테리어 전체적인 실내조명은 이렇게 생겼는데, 푸른 불빛, 보라색 불빛 조명이라. 뭔가 더 신비한 느낌과 오묘하면서도 독특하다. 방탈출에 몰입감을 주기 위해서 한 인테리어라고 생각이 드는데, 구월동 방탈출 카페에서는 고객들을 위해서 사물함까지 구비되어 있다.

    그래서 소지품이나 두꺼운 외투 등등을 벗고서 신나게 게임할 수 있도록 넣어두고 시작하면 된다. 여기저기서 쇼핑도 좀 하고 온터라 짐이 잔뜩 있던 우리는 사물함에 물건들을 잘 집어넣고, 게임을 하기 위해서 테이블 자리를 잡기 위해 살펴봤다.

    테이블은 원형으로 되어있고 몇 개의 테이블이 실내에 놓여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동의서

    동의서의 경우는, 게임하면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약을 위한 방지책과 안전에 대한 주의 사항 등등이 있다.

    여러번 간 사람들은 그냥 싸인만 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처음 가서 자세히 읽었지만, 음- 잘 생각은 나지 않는다. 주의사항 구월동 방탈출카페에서는 주의사항도 있는데, 인화성 물질 반입금지.

    이거는 아무래도 좁은 공간이기도 하고 창문이 없는 방탈출카페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고, 불나면 큰일이기 때문에(게다가 여기 4층!) 꼭 지켜야 하는 것 같았다. (난 일찍 가고 싶지 않기에!) 그리고 60분이내로 탈출해야지만 탈출이 성공인거라고 하여, 직원분이 말씀하시기를 초보들은 통과가 어려우니 필사적으로 해야한다고 해서 더 긴장하게 되었다.

    떨려 떨려! 그래도 즐거운 그 떨림이 오랜만인듯, 그리고 방탈출에 들어가면 핸드폰은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있고, 그대신 무전기를 이용하여 카운터와 대화 및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나 전반적인 게임에 대한 내용은 말하지 않도록 되어있다. 약간의 저작권 같은 문제도 있는 것 같고 방탈출의 재미를 하락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한다! 그래서 나도 여기에 올리고 싶으나 참는중!

     

     

    인테리어가 참 독특한 점을 꼽고 싶은데!

    농구대, 이거 농구 실제로 할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관심이 없어서
    그리고 수갑(감옥에 탈출하는 느낌을 담은듯), 뼈다귀 아니 해골표본?

    뭐라고 불러야되는가! 그런 것들로 디자인을 해놔서 음침한 귀신의 집 느낌도 든다.
    난 그런것에 전혀 놀라지 않는 사람으로써, 조금 귀엽다는 느낌도 받긴 했다.

     

    그리고, 트릭아트 기법을 사용해서 복도나 바닥은 다리를 걷는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을 한 것 같다. 뭐, 좀더 실제적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보기엔 그냥 괜찮은 정도, 아무것도 없는 바닥보단 나은 것 같다 정도! 벽면에 있는 것은 사진찍기에 너무 좋았고, 멀리서 보면 약간 공간이 넓어보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그리고 여기에는 끝나고 음료수를 한캔씩 준다.

    솔직히 모르고 갔는데, 음료수까지 주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긴장해서 손 덜덜 떨면서 탈출하려고 하다가 다 끝나서 긴장이 딱 풀리는 시점에 시원한 음료수가 목을 타고 넘어가는 그 순간, 뭔가 목욕을 마치고 시원한 음료 한잔을 원샷하는 그 느낌과 비슷하다 할 수 있겠다.

     

    탈출 게임시간

    탈출 게임시간 60분 안에 탈출해야 하는데, 핸드폰을 갖고 들어가기 어려워서 필요한 소품이 바로 이것 뭐라고 부르더라.

    스톱워치! 이걸로, 시간을 잴 수 있어서 그 안에 빠져나와야하는데, 긴장감 제대로 타게 되서 안보고 싶지만 저절로 보게된다! 테마 마다 자신의 기록이 최고의 기록이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렇게 보드판에 자신의 이름과 탈출시간을 기록할 수 있다.

     

    기록

    물론, 기록을 깨기란 결코 쉽지 않다.

    직원분 말로는 거의 단골분들이 치열하게 해서 기록갱신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똑똑한가보다 싶기도 하고! 그리고 SNS를 통한 힌트를 최대한 많이 얻어두는 것이 팁이라면 팁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올때는 최대한 많은 힌트를 확보한 후 손쉽게 풀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어려운 문제는 정말 너무 어려웠다.

    힌트가 있어도 어려운 건 왜일까 싶지만! 그만큼 수준이 높고, 너무 쉬운 문제는 재미가 없으니 이렇게 한 것 같다. 한 문제를 풀때마다 정말 기뻐서 난리남!

     

    놀이 카페

    이제 날도 추워져서 추위 때문에 밖에서 놀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딱 적당한 놀이 카페가 아닐까 싶다. 놀이동산과는 다른 짜릿함과 즐거움이 가득한 곳 인듯 사진도 찍기 좋고 탈출하는 테마들이 다양해서 스토리를 선택해서 할수 있기 때문에 미리 스토리에 대해서 살펴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끌리는 스토리는 많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각 테마마다 난이도가 있으니 난이도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여튼 오빠 덕에 새로운 놀이거리를 찾았다는 기쁨이 무지 좋다.

    다음번에도 또 와서 기록 갱신을 해보고 싶다! 그동안 퀴즈같은걸 많이 풀어보거나 문제적 남자를 많이 볼 예정! 아직 못가보신 분들이라면 홈페이지 검색해서 한번 들어가보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 전화예약도 되지만! 예약제라고 한다. 기분전환에 딱 좋은 곳, 강추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