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회·정치 (35)
생활 라이브러리

정부가 도입이 밀린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다음주 일부 들어온다며 불을 끄고 나섰지만, 모더나를 맞히겠다던 50~54세에도 화이자도 접종하겠다고 발표하며 삐걱거리고 있다. 하반기 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로 나오고 델타 변이가 확산 속도까지 부추기면서 백신 접종이 유행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국 "8월 접종 계획대로 진행" 안정적 도입할지는 '물음표'정부가 도입이 지연된 모더나 백신을 다음 주 일부 들어오고 8월부터는 도입이 정상화된다며 백신 부족 논란을 진화하고 나섰다.

국내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잔여백신'을 편법 예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당국이 업계와 협력해 매크로 사용을 막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매크로를 통해 수행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면, 매크로로 사용을 우회적으로나마 차단하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공정성 측면에서 매크로를 사용한 예약 시도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방안을 최대한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논의하는 것 질병관리청은 접종 예약자가 정해진 일시에 나오지 않아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하고 남는 백신을 일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말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천 차단이 어려운 만큼 새로운 매크로가 나오면 보안 업데이트를 하지만, 또..

유럽 공장의 생산 차질로 7월에 들어오기로 했다가 8월로 늦춰진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주부터 다시 공급된다. 정부는 제약사와의 비밀 유지협약을 이유로 구체적인 공급 일정과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다음 주에 최대 140 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도입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공급이 일부 늦춰졌으나 내달에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50대와 18∼49세 접종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공급이 늦춰진 7월 물량은 약 200만회분이고, 8월 도입 예정 물량은 850 만회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예약을 완료한 50대는 8월까지 확정된 접종 날짜에 백신을 맞게 된다. 18∼49세 연령층의 경우 내달부터 9월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으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