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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카페 템푸스 작은 카페 풍경 속의 고요함 본문

생활

구리 카페 템푸스 작은 카페 풍경 속의 고요함

⚗︎·̫⚗︎ 2022. 6. 5. 00:29

    구리 카페 템푸스

    구리 카페 템푸스 얘기하기 좋은곳 항상 느끼는 거지만, 겨울은 정말 춥워요.
    추워서 싫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이 아름다운 것은 꽁꽁 얼어붙을 것 같은 풍경 속의 고요함

     

    지난겨울에는 그래도 드라이브를 자주 갔어요. 친구 차를 타고 구리까지 다녀왔었답니다. 친구랑 드라이브해서 다녀왔어요. 오랜만의 조수석 드라이브 밤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서울 도심을 다리다가 구리로 달려갔답니다. 이 밤에 구리에서 뭘 하러가는걸까요? 바로 예쁜 카페! 밤에 가면 더 예쁘다는 구리카페 템푸스, 이 근처에 친구가 살고 있어서 겸사겸사 해서 방문했어요.

     

    카페에 도착했어요. 구리에도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어요. 강남은 땅도 좁아서 큰 카페들이 별로 없어요.
    이렇게 큰 카페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외곽으로 빠지면 이렇게 큰 카페에 여유롭게 있을 수 있답니다.

     

    롤케이크 빵도 주문했어요. 롤케이크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맛있지만, 카페에 왔으니까 커피를 즐겨보기 해요. 요즘에는 커피가 딱히 당기지는 않았지만요. 언제쯤 여유있게 마실 지 모르겠어요. 부드러운 롤케이크 너무 맛있어요. 여기 디저트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이렇게 지난 방문의 일기를 다시 쓰는 이유는 요즘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많기 때문이예요. 사진도 정말 예쁘고 하나의 각인처럼 기억이 남는 이곳은, 특별히 이곳에서 뭔가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고요한 카페 내부가 저를 너무 편안하게 해주었답니다.

     

    드라이플라워나 꽃에 대해서는 요즘 하도 상업적으로 유명해서 딱히, 특별한 느낌이 다가오지는 않지만, 예쁘긴 하더라구요. 겨울이라서 그런지 담요가 너무 좋아보였어요. 레드 컬러가 참 포근한 느낌이다.

    하필 이날에는 감기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어서 카페에서도 뭔가 헤롱헤롱, 여기 카페는 그래도 조용해서 참 좋았어요. 카페가 아늑하고 너무 예뻐서 마치 전시회를 보러 온 느낌이였어요.

    카페에서 일을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좋은 음악과 함께하면 시간가는 지 모르겠어요. 예쁘게 커피도 만들고 디저트도 만들고, 사람이 많으면 엄청 바쁘겠지만 여유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 카페에서 일하는게 참 예쁘더라구요. 벽에 걸린 액자도 너무 예뻐요.

     

    너무 예쁜 카페 내부, 이곳이 카페가 아니라 나의 작업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업실에서는 정말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 더 공감을 할 듯 싶어요.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가는 일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어요.

     

    빵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작은 카페에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은 빵은 오히려 참 소박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예쁜 그림도 그리면서 살아가면 얼마나 행복할까?

    집에서 여유있게 빵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는 생활, 너무 부럽게 느껴졌어요. 물론 여기는 카페니까요. 이것저것 빵도 만들고 하는 곳이니까요. 너무 예쁘더라구요.

    조명도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얘기하기에도 참 좋은 예쁜 카페.